페이스북이 구글 플러스(최근 등장한 SNS)와 트위터의 장점을 과감히 흡수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수성을 위한 고심이 엿보입니다.
이번에 '받아보기 설정'을 도입한 게 대표적입니다.
이걸 설치하면 제3자가 내 페이스북 방에 찾아왔을 때 우측 상단의 '받아보기'를 클릭하면 내 글을 자동수신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친구를 수락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콘텐츠를 받아보는 RSS(자동 정보 배달)
기능을 도입한 것입니다.
소식을 받아보고 싶었지만 그 사람의 페북 친구가 5000명이 넘어 불가능했던 경우도
이 방법으로 글을 받아볼 수 있게됐습니다.
이 단추를 설치해놓으면 내 콘텐츠의 전파력이 더 커집니다.
facebook.com/about/subscribe에 가서 설치하면 됩니다.
내 프로필 화면 왼쪽에는 (페북 친구가 아니면서) 내가 글을 받아보는 사람의 수와 내 글을 받아보는 사람의 수가 아래 사진 처럼 나타납니다.
유명인, 전문가들이 주로 추천되는 것 같습니다.
페북 친구하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이지요.
페북 친구가 5000명을 넘어 더 이상 친구를 못 받아 고민인 분들이 있었지요.
이런 경우 개인 팬 페이지로 전환해야하는데, 이번 조치로 개인의 판단에 따라서는
팬 페이지를 안 만들어도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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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페이스북은 그동안 게시물에 링크나 사진, 동영상이 있는 경우만 '공유하기'
단추를 제공했던 것을 바꿔, 글만 있는 경우도 '공유하기' 단추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자들의 콘텐츠 확산을 더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글만으로도 훌륭한
콘텐츠들이 많았으니까요.
어쨌든 페이스북의 이런 발빠른 대응이 구글 플러스나 트위터와의 역학관계에 어떤 영향
을 줄지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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