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국제 어린이 날’을 기념해 7월 5일 위스타트 캄보디아 센터(We Start-Pathways Center)에서 아동권리 행사 및 3개의 신규 공부방 개소식이 열렸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낙후된 농촌인 타케오(Takeo)에는 한국의 위스타트 운동본부가 2010년 해외에 만든 1호 센터가 있다.
캄보디아 위스타트(We Start)센터의 어린이들이 공부방에서 배운 크마에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고맙다는 말 밖에는...”.
위스타트 센터를 통해 돌아오는 새 학기에 장애아동을 위한 학교에 입학하게 된
쏘쓰레이넛의 엄마 심(Sim)씨는 고맙다는 인사만 몇 번을 했다.
센터를 이용하는 말로(Sang Maroath,10)는 "공부방에서 더 오래 공부하고 싶다.
열심히 공부해서 꼭 의사가 되겠다“고 했다.
아동 권리문을 힘차게 낭독한 뒤 가장 열광적인 시간이 펼쳐졌다. 공부방을 통해 배우게 된 캄보디아 노래와 영어 알파벳송이 크게 울려 퍼졌다.
이후 뜨롤라치 마을 아이들이 직접 내용까지 짜낸 연극이 공연됐다.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이후 서로 다른 모습들을 보며 함께 열심히 공부하며 즐겁게 지낸다는 간단한 내용임에도 아이들 모두 배꼽을 잡고 웃었다.
현지 건강조정자 밈피(Mge Th Phy·42)는 “아이들은 폐회식을 한 후 ‘써바이!(행복해요)’라며 집으로 향했지만,이곳에는 돈을 벌기 위해 학교에 못다니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 위스타트 센터 덕에 이곳 아이들과 지역이 많이 달라져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위스타트 센터는 아동 150여명과 부모에 대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역량강화)를 하면서 6곳에 공부방도 운영한다. 주민 소득 증진사업 등도 벌이고 있다.
'나눔 기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을 울린 현이의 저금통 "나보다 어려운 아동 도와주세요" (0) | 2011.08.16 |
---|---|
박지성이 되고싶은 규성이를 지원해주세요 (0) | 2011.08.07 |
작은돈으로 큰사랑 쌓는 '기부보험'-70대 어르신의 멋진 나눔 (0) | 2011.07.04 |
대화재 서울 포이동,이번엔 물난리 우려 (0) | 2011.06.22 |
포이동 화재,둥지 잃은 아동들에게 힘을 주세요 (0) | 2011.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