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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아이클라우드! 한국 소프트웨어 인력양성에 대대적 투자해야

<한국 IT업계 설자리 좁아질 듯>


애플(Apple)사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클라우드(iCloud)서비스를 들고 7일 다시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인터넷 서버를 가상의 구름(대형 데이터센터)위에 올려 자신의 콘텐츠,음악,영상,소프트웨어를저장한 뒤 스마트폰,태블릿 PC,컴퓨터 등 어느 기기에서나 보고 사용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신개념 서비스입니다.


사무실 PC,집 PC,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에 본인이 저장한 음악 등 콘텐츠가 분산돼있어 불편했던 점을 깨끗히 시정해줍니다.아이클라우드에선 문서작성 도구 같은 소프트웨어도 꺼내서 쓸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소비하고 또 스스로 생산하는 시대를 연 것입니다. 


이번 발표에선 또 한국이 만든 히트 상품인 휴대폰 메신저 '카카오톡'과 유사한
'아이메시지'를 도입해 인터넷 플랫폼 장악의도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애플 기기들(아이폰,아이패드,Mac PC)의 운영체제에 SNS인 트위터(Tweeter)를 기본으로 
탑재해 카메라,지도,사파리(모바일 브라우저) 등 아이폰의 모든 기능에서 트위터를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 설명 <그림=중앙일보>

 

문제는 한국 IT업계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은 이번에 발표한 iOS 5,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고있지만,

휴대폰 등 '껍데기'(하드웨어)만 주로 잘 만드는 한국 전자업체들은 소프트웨어
역량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으로 알려져 입지가 갈수록 위축될 수 있습니다.


국내 업체가 만든 스마트폰들이 구글 안드로이드를 소프트웨어로 쓰고 있는게 
단적인 예입니다.

애플사의 도약이 위협적입니다.미국의 세계 지배가 500년 더 간다는 것도 이런 IT 소프트 파워 덕일 겁니다.

 

이 시점에서 한국의 막중한 숙제는 IT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다른 논의는 제치고,여기에 대대적 투자를 감행해야,
한국 IT산업에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또 하드웨어 인력이 중용되는 한국 실정을 타파해, IT 소프트웨어 인력을 우대해주는 제도 도입도 절실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 

자료나 소프트웨어를 개별 PC가 아닌 대형 데이터센터(보이지않으니 '구름'으로 표현)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각종 전자기기를 통해 꺼내 쓰는 서비스.서버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통해 빌려 씁니다.

개별 기기는 깡통처럼 단순 기능만 수행하고 데이터센터가 알맹이 역할을 합니다.네트워킹서비스, 시스템운용, 정보보호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비용효율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발표하는 스티브 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