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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기부

박청수교무 "사무치면 안되는 일이 없다"

<나눔 에너지 1>

"사무치게 염원하면 안되는 일이 없습니다"

"남에게 먼저 덕을 베풀면 나에게 훨씬 더 많은 것이 돌아오지요"

박청수 원불교 교무(75)의 말씀.
청수나눔실천회 이사장이신 박교무를 최근 안면도에서 열린 해외원조단체협의회 대표자 워크숍에서 
뵈었습니다.거버넌스21클럽에서 몇번 뵌 적이 있어 반가운 재회였습니다.

25년간 전 세계 55개국에 가서 수많은 나눔활동을 하신 얘기를 들었습니다.
1인 NGO(시민단체)이신데,그간 100여억원의 기금을 개도국에 지원하셨습니다.
기적이지요^^

그 기적의 원동력을 묻자 "개도국 사람들의 처절한 생활상을 보고,애간장이 녹도록 사무치면 필요한 재원이 마련되곤 했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퇴임 교무 수당 한달 25만원으로 경기도 용인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에 홀로 살지만,매달 600만원의 기부금을 만들어 캄보디아의 무료 진료병원에 보낸다고 했습니다.집에 있는 나눔박물관 방문자들에게 "만원만 도와주세요"해 모으기도하고 강연료 등으로 기적처럼 매달 그 금액을 만드다고 하셨습니다.

그 병원의 누적 환자수가 13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탈북자 학교를 지을 때는 염원이 깊어지자 55일간 매일 평균 1천만원정도의 기부금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필자가 용감하게(?)박청수교무께 러브샷을 제안했습니다.
                   박교무님의 첫 러브샷? 뒷 배경은 안면도 바다>

박교무의 어머님은 대단한 분이셨습니다."시집 가지 말고 세상에 나아가 많은 사람을 도우라"며 원불교 교무가 되도록 응원하셨다고 합니다.박교무님은 어머님의 뜻을 충실히 이루고 있는 셈이지요.

박교무께서 이룬 기적은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0여년간 캄보디아,히말라야,아프리카,북한 등 55개국에서 9개의 학교,2개의 병원 ,몇개의 고아원 건립 등 불가능한 일을 실현시키셨지요.76개 마을에 우물을 파주었는가 하면 지뢰 제거운동도 벌이셨지요.

그러다 보니 '세계의 어머니'라는 애칭을 얻으셨지요.
전화를 받을 때는 "딸아,아들아"를 연발하십니다.

국내에서도 특성화 대안학교인 헌산중학교 건립 운영,성 나자로마을 나환자 지원 등 많은 나눔활동을 하셨습니다. 

호암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셨고,2010년에는 노벨평화상 최종 후보 10인에 드셨지요. 


                                                             <사진= 박청수 나눔박물관>

이렇게 나누는 삶을 사시다 보니 75세의 나이에도 소녀같은 미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분과 한 시대를 산다는 것이 행복하지않으신가요?

교무님의 행복한 나눔 바이러스가 민들레 씨앗처럼 세상에 훨훨 퍼지기를 기원해봅니다.


#홈페이지 ; www.motherpark.org 

#연락처 ; 031-334-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