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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

3.1만세운동을 '3.1민족항쟁'으로 바꿔 불러야

96주년 3.1절을 지나며 제안합니다.

★ 무려 7,509명이 비무장 상태에서 잔인하게 학살(일제 집계)되고, 
15,961명이 부상당한 사태를 '3.1만세운동'으로 위축시켜 부르는 것은 
이제 시정되어야합니다.
 ★

★ '3.1 민족항쟁'이 마땅한 이름아닌가요? ★

3.1 항쟁은 국제적으로도 많은 민족 독립운동을 촉발시킨 세계사적 의미도
있지요.
이름 없는 민초들이 주체가 되었다는 점도 세계사적 의미가 있고요.

1919년 5월까지 지속된 1,542회의 시위에 참가자수 2백2만3천여명(인구는 1,678만명) ,체포 52,770명, 불탄 교회 47, 불탄 학교 2, 불탄 민가 715곳에 이릅니다.

감옥에 갇힌 5만여명은 고문과 성폭행 등 잔인한 가혹행위로 고통받았지요.

젊은 세대들에게도 전수해주어야할 수치들입니다.

오늘의 우리 삶이 조선시대 의병과 3.1운동 순국자 분들께 크게 빚지고 있는 것입니다.

'비폭력'을 천명했지만 학살로 돌아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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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항쟁은 체계적 저항도 유발시킵니다.

한달 뒤인 4월 11일. 민족 대표가 임시의정원을 구성하고 
각 도의 대의원 30명이 모여 임시헌장 10개조를 채택하였고, 
이틀 뒤인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 선포합니다.

 [부산의 태극기 할아버지가 3.1절날 부산에서 벌인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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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노래(정인보 작사/박태현 작곡)의 가사입니다.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아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