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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기부

항일 독립군의 아버지 이회영선생 흉상,명동에 세워져

여섯 형제의 전 재산(600억원 상당으로 알려짐)을 무장 항일운동에 헌납하고,독립군의 기틀을 만드신 우당(友當)이회영 선생(1867∼1932).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인 <이회영선생의 흉상>이 서울 명동 YWCA 본관 앞에 드디어 세워졌습니다~~~~

이 자리는 6형제가 태어난 생가 터.

귀족 가문인 이회영선생은 일본에 의해 나라가 강탈 당하자,6형제의 모든 재산을 비밀리에 처분,가족 60여명을 이끌고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모두 썼지요.

독립협회에 참가해 신민회를 조직하고 신흥무관학교, 서전서숙을 건립해 독립군 양성과 군자금 모금에 헌신했습니다.10년 동안 3,500여명의 독립군 간부를 양성해 이들이 해방까지 독립전쟁을 주도하도록 했지요.
그 덕에 청산리, 봉오동 전투 등 많은 항일 승전의 역사가 만들어진거지요.

이회영선생은 1932년 중국에서 체포돼 여순 감옥에서 모진 고문 끝에 순국하셨습니다ㅠㅠ. 
6형제 중 이시영선생만이 살아서 광복을 맞았고, 초대 부통령이 됐습니다.

                  <우당 이회영 선생>

조선 말 이조판서 이유승의 4남으로,편한 삶을 선택할수도 있었는데,
대한의 미래를 위해 고난을 즐거이 자초한 모두의 표상입니다.
이 분이 없었다면,한민족의 오늘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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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나가다, 흉상 제막식에 참여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이회영선생 영전에 한민족의 오늘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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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기념사업회의 집념에 서울 중구청이 예산을 지원하고, YWCA가 부지를 내놔,힘들게 성사됐다고 합니다.

                                                                                        <사진=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