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명

꽃을 들어라/ 이병철 시인 꽃을 들어라 / 이병철 평화는 온다 핵이 아니라 미사일과 총칼로서가 아니라 무지와 두려움이 빚어낸 눈 먼 적대감으로서가 아니라 한 송이 꽃에서 살폿한 미소 한 자락에서 열린 가슴으로 품어 안는 포근한 사랑에서 평화는 온다 서로 맞서서 밀치고 쪼개는 것으로서가 아니라 보듬고 함께 잡는 따스한 손길에서 평화는 온다 여기 이 땅은 사랑하는 이들이 누대로 살아가야 할 그 생명의 터전임을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그 평화가 되어야함을 평화가 곧 생명임을 깨어나 온몸으로 아는 것에서 꽃을 들어라 한 송이 꽃을 들고 환히 미소짓고 활짝 가슴 열어 마침내 온몸으로 꽃이 되어라 평화는 온다 그대가 든 한 송이 꽃에서 살폿한 미소와 오롯한 기도 속에서 마주보는 촉촉한 눈길에서 보듬어 안는 그 가슴에서 기필코 온다.. 더보기
장애 미숙아 시우를 엄마 품에! 이제 겨우 28개월이 된 시우(가명)는 연약하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여자아이입니다. 시우는 4식구의 막내로 자영업에 실패해 신용불량자가 된 부모님 그리고 오빠와 함께 곰팡이로 얼룩진 전세 1,700 만원의 반지하 단칸방에 살고 있습니다. 28개월 간의 힘겨운 싸움 시우는 태어날 때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출산예정일이 2주 지난 42주만에 2.3kg의 미숙아로 태어난 시우는 구순구개열(입 천장이 뚫린 병),신우·요관 기형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출생 후 일주일경 부터는 잦은 발작성 경련, 호흡곤란으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였습니다. 20개월이 되던 2011년 9월에는 열성 경련 후, 갑자기 호흡과 심장박동이 정지되어 목에 구멍을 뚫는 응급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게다가 시우는 구순구.. 더보기
(2분 애니)숲에 생명 불어넣는 붓의 마법 요정의 붓길이 갈때마다 숲에 생명들이 생깁니다. 함께 붓을 들고 식물과 동물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지요. 프랑스 작가 AKAMA의 작품. 2분 소요. TIJI "COLOUR" HD from AKAMA on Vime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