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정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가 죄인” 아파트 경비원 자살의 회한■ ■"우리가 죄인” 아파트 경비원 자살의 회한■ 공동체정신 보여준 선진시민 주민들 콘크리트 아파트 생활로 거칠어진 한국인 2세들을 위해 녹지 주변에 사세요 ------------------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전날 새벽 한 주민의 폭언·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와 반성의 촛불’ 시간을 마련했다. 2020년 5월 11일 저녁 7시, 어스름이 깔릴 무렵 주민들이 경비실 앞으로 속속 도착했다. 퇴근하고 바로 참석한 사람들, 아기띠로 아이를 안고 온 사람들, 양초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과 그들을 챙기는 할머니들까지. 주민 100여 명은 촛불을 들고 두 손을 모았다. 주민 황선 씨는 직접 추모시를 준비했다. 고인을 떠올리게 하는 추모시 ‘선물’에 주민들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