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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개인간 모바일 장터 떴다-소셜 커머스 어디까지 진화하나?

개인간에 수수료 부담 없이 스마트폰에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이 나와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모바일 벼룩시장의 대표주자를 겨냥하는 것 같습니다.

CJ오쇼핑이 2월 중순 내놓은 '오늘마켓'앱이 그 것입니다.
그동안의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가 기업이 중개하는 대폭 할인 공동구매 위주였는데, 개인간에 거래하는 C2C(Customer to Customer)모델이 나온 겁니다.
물건은 쓰던 것도 되고 새 것도 됩니다.


아이폰 용 앱이 나왔고, 안드로이드용은 상반기중 나올 예정입니다.
팟게이트에서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첫 화면에서는 등록순,인기순,거리순으로 물건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위치기반 서비스가 되는 모바일이어서 현재 내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 내놓은 물건을 확인할수 있는 것이지요.

물건을 하나 선택해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그 아래에 판매 물품 설명에 이어 판매자와의 다양한 연락방법이 나와 있습니다.스마트폰 상에서 바로 연락할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바로 통화도 되고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도 연락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바로 연락하는 링크도 있습니다.(물론 판매자가 사전에 연결해 놓아야 합니다).
판매자는 페이스북 등에 그 물건에 대한 사연 등을 더 자세히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판매자는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오늘마켓'에 내놓은 물건을 홍보할수도 있겠습니다.소셜 미디어 시대의 장점을 잘 반영한 셈입니다.

대금과 물건은 양 당사자가 주고 받습니다.앞으로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결제가 되게 한다고 합니다.  


물론 원하는 물건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승용차,중고 명품 같은 비교적 고가의 물건들도 벌써 올라와 있습니다.


내가 물건을 팔고 싶을 때는 '물품 등록'을 누르면 됩니다.

 
물품 사진이나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 올릴 수 있다는 점도 간편합니다.기존의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장터는 사진을 찍어 PC로 옮기고, 쇼핑몰이나 카페에 판매자 등록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완소'라는 코너도 있습니다.
이 곳은 자랑하거나 추천하고싶은 물건과 스토리를 올려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커뮤니티입니다.수집가나 매니어들이 이용할만 합니다.

이밖에 위 화면에 있듯이 '구인'과 '구직'코너도 서비스하니 활용해보시기길.

언제 어디서나 물건을 내놓고, 또 남이 내놓은 물건을 조회해볼 수 있는 모바일 장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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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서비스니, CJ오쇼핑은 무엇이 남을까요?
회사측은 홈쇼핑의 아웃렛 상품,일일 특가품,당일 배송 상품 등 모바일에 특화된 상품을 홍보하는 창구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한편 주민번호나 이메일 등을 통한 본인 인증 절차가 없어 간편하기는 하지만,판매자의 신분 위장을 막는 안전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판매후 자신의 거래정보를 지울수 없는 것도 단점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소셜 커머스가 어디까지 진화해 인류의 비즈니스 방식을 바꿀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