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주식시장인 지난해조차 신규투자자(동학개미)의 60%가 투자 손실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정도면 정상 주식장에선 필패 쪽에 설 것)
●전체 투자자의 42%는 손실을 냈고, 이중 기존 투자자마저 36%나 손해를 봤다●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 [코로나 국면의 개인투자자](6월 14일 발간 https://bit.ly/2SGliIg )의 분석이어서 큰 경종을 준다
(지난해 3~10월 4대 증권사에서 주식 계좌 만든 동학개미 20만4000명 분석)
[집단지성 재테크 톡 10]
<Kim's 디지털 201호>
자본시장연구원의 [2020년 동학개미 신드롬: 현상과 전망](3월 발간 https://bit.ly/3gys1xd https://bit.ly/2ScXOdO)에 따르면
벤치마크(지수)를 초과하는 수익을 거둔 그룹은 투자액 1억원 이상 여성 밖에 없으며(평균 24.2%를 기록하며 지수보다 9.1% 초과수익),
나머지 그룹은 모두 지수 대비 수익률 하회
●20대 이하 투자자는 과격한 거래회전율로 인해 거래비용(세금, 증권사 수수료)으로 수익의 8.1%를 까먹었다●
연구원측은 "개인 투자자들의 탄타 매매 , 유튜브 뜬소문 의존, 카지노형 주식 선호,
추종 매매 등 부적합한 투자 성향이 지속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서 개인 자금 이탈은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관측
-------------
앞으로 10~20년간 2020년같은 폭발장은 오기어렵다고 보면 개미들의 단타성 주식투자에 강력한 빨간불이 들어온 것
연구원은 "개인투자자가 주식 직접투자를 통해 높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결론
●암호자산(화폐)은 더 위험한 지뢰밭이니 이제 [생업이 최고의 재테크]라는 조언을 드립니다●
한달 200만원을 벌 수 있으면 20억 아파트 소유자가 된 셈으로 생각하세요(20억원의 이자가 1%아래이니 월 200만원 미달)
3가지 분석보고서의 2020, 2021년 주식투자 결과 분석을 종합해봅니다
-----------
1)동학개미 1년, 수익보다 비용이 컸다…단타매매, 과잉 거래 후유증
자본시장연구원이 [코로나 국면의 개인투자자]에 따르면
1년간(2020년 2월~올해 1월)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이익은 약 13조원
이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보통주 중 분석의 정확성이 확보된 1807개 주식을 대상으로 거래이익을 계산한 결과다.
전체 개인 투자자가 작년 1월 말 보유한 주식의 가치상승에 따른 이익(약 70조원)은 제외하고 그 이후 거래를 통해 추가적으로 확보한 이익만 고려했다
같은 기간 거래세(약 9조8000억원), 위탁매매수수료(약 3조9000억원) 등 거래비용은 총 13조7000억원.
거래 이익보다 7000억원 가량 많은 규모다
증권사만 신나게해준 것
----------------
2)단타매매가 동학개미의 패배요인
전체 개인투자자의 일중거래(당일 사서 당일 매도) 비중은 55.4%나 된다.
특히 20대 이하 투자자, 1천만원 이하 투자자의 경우 일중거래 비중이 각각 81%, 77%로 극단적인 단기투자성향
(세계에 없는 비정상 행태)
투자자산 1천만원 이하 투자자의 경우 거래비용 차감 후 수익률이 –13.3%인데 비해,
투자자산 1억원 초과 투자자의 경우 거래비용 차감 후 20%로 수익률 격차가 매우 크다(2020년 동학개미 신드롬 보고서)
거래비용 뺀 수익률이 기존 투자자는 15%, 동학개미는 -1.2%로 나타났다
전체 개인투자자의 합산 기준 일간 거래회전율은 6.8%
1천만원 이하 소액투자자의 거래회전율은 29.7%
동학개미가 매수한 주식을 한 차례 교체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8.5거래일에 그쳤다.
기존 투자자는 12.3거래일
(이것도 국제 거래 관행에 비하면 과격한 초단타임, 세계에서 가장 간편한 모바일 증권거래 앱의 존재 때문. 모바일 이용 비중, 신규 투자자는 대금 기준 70%)
이 조사에서 2020년 투자자 10명 가운데 7명은 기존 투자자가 아닌 '동학개미'였다
김민기 연구위원은 “코로나 이후 개인 투자자의 특징은 기존 투자자에 비해 젊고 여성 비중이 높으며 소규모 투자자가 많다”고 설명
또 “중소형주 매입 비중이 시장 대비 높고, 소수 종목에 집중돼 있으며(분산 투자 못함), 과도한 거래회전율과 높은 일중거래비중, 잦은 종목 교체가 특징”이라고 설명
또한 중소형주 및 바이오의료 종목의 비중이 높다
이같은 특징은 고스란히 수익률로 나타났다.
거래비용(거래세, 수수료)을 뺀 누적수익률은 기존투자자 15.0%, 신규투자자 -1.2%.
기존 투자자는 지수 수익률을 상회했으나 신규 투자자는 하회
--------------------
3)올 5개월간 순 매수 상위 10% 주식에서 승자는 외국인뿐(31.7% 고수익)
한국거래소, 코스피 최고(3252) 찍은 6월 7일, 투자자별 순 매수 상위 10% 주식의 성적표 분석(1월 4일~6월7일)
동학개미 수익률은 평균 -2%(거래비용 더하면 -5%이상 추정)
기관도 2.2% 수익 그침
개인, 순매수 톱10 중 8개 마이너스(우량주임에도)
22조어치 산 삼성전자도 떨어져
'잡 주식' 많이 산 개인들은 큰 피해 봤을 것(수십% 손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플러스 수익률이 7개, 마이너스 수익률은 3개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인은 정보 접근성도 좋지만 정보를 분석해 투자 결정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 “개인은 직관 또는 감에 의존해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
4)부동산 투자에 이어 주식 투자에서도 여성이 더 나은 성과를 거뒀다(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
1억원 이상 거액을 투자한 개인 중 여성의 평균 수익률(2020년 3~10월)은 24.2%였다.
반면 남성은 14.4%에 그쳤다
거래비용을 감안하면 투자자금 1억원 이상 여성만이 손해를 보지 않았다
1억원 이상 투자자의 경우 남성은 거래비용 비중이 2.4%였지만 여성은 1.4%로 낮았다
(단타 별로 안함. 진득한 보유로 거래비용 줄임)
전문가들은 "단타와 소문 의존 등 남성의 투자에 안 좋은 습관이 저조한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설명
유튜브 등 주식 정보채널의 팽창은 부정확한 정보전달 등의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어 크게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여성 동학개미들은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현대차 등 우량 대형주를 남성보다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참고}
*개인투자자들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년간 87조원(KOSPI 69조원, KOSDAQ 18조원)을 순매수하는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같은 기간 주식시장 활동계좌수는 2,991만개에서 3,834만개로 843만개가 증가
거래도 크게 늘어,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월간 거래대금은 평균 404조원으로 2017~2019년 평균 130조원에 비해 3.1배 증가//
'재테크, 성공 스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행장 출신 '맨발걷기 전도사' 박동창■인터뷰 (2) | 2023.10.02 |
---|---|
■관리 안된 산길, 맨발 걷기 주의보■ (0) | 2023.10.02 |
●윤며들다●(윤여정에게 스며들다) (0) | 2021.04.27 |
●윤여정, 한국인 첫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힙한 소감 화제● (0) | 2021.04.26 |
■코로나후 1년간의 주식 투자 결산 암중모색 12 포인트■ (0) | 2021.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