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안전자산은 달러 뿐…금도 비트코인도 NO"■
●달러 가격이 정상화되면, 달러 예금이나 미국 국채 매입을 고려하는 재테크를 해보라는게 이코노미스트들의 조언●
(1년반에 한번 정도 달러 가치의 상승이 올 가능성 있다고)
[Kim's 디지털 118호]
이코노미스트들(이종우님, 서울대 안동현 교수 등)에 따르면 코로나로 세계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12년 만에 핵폭탄급 금융위기가 재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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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번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와 뚜렷이 차별화되는 현상이 있다.
바로 <안전자산의 실종>이다.
기존의 대표적 안전자산은 달러화, 금, 미국 국채와 엔화.
3월 10일부터 주가는 폭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달러 가치만 상승하고, 나머지 안전자산들은 폭락하는 특별한 현상이 생겼다.
미국 초단기 국채 금리도 27일 5년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마이너스 금리는 채권을 사면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프리미엄을 줘야 한다는 의미.
대응 자산이 없는데도 멋대로 찍어대는 횡포가 미워도, 미국 달러의 <1극 지존>이 다시 확인된 것.
(미국은 산업이 쇠락했지만 수십년전 달러의 힘으로 G1을 간신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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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암호화폐 대표선수인 <비트코인>도 이런 위기에서 안전자산이길 바랐지만 역시 급락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아직 비트코인이 달러, 미국 국채, 금에 비하면 위험 자산임을 다시 확인했다.
은퇴자 대상 암호화폐 투자사 iTrustCapital은 "투자자들의 선호 자산이 2월 말부터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2월28일부터 3월11일까지 10여일 동안 현금 비중은 18.89%에서 28.33%로 늘어난 반면,
암호화폐는 20.74%에서 7.14%로 급락했고, 금도 37.33%에서 32.14%로 줄었다.
미국 국채 비중만 14.75%에서 18.81%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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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원유와 금, 자산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1.50달러로 배럴당 4.5%(1.48달러) 하락했고,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 인도분 금도 온스당 1590.30달러로 3.2%(52달러) 떨어졌다.(3월 13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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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로나19의 가장 큰 문제는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급락하면서 전 산업을 대책 없이 마비시킨다는 것.
때문에 기업, 금융기관 모두 부도를 피하기위한 현금, 즉 달러를 최대한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폭발하며, 달러 가치는 더 급등했다.
1차 세계대전이후 거의 100년 가량 기축통화로 자리잡아온 미국의 힘, 달러의 패권은 그만큼 무섭다.
세계 각국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은 61.94%(2018년 3분기 기준, IMF통계)에 달한다.
EU의 유로화 비중은 20.48%에 그친다.
일본 엔화는 4.98%, 중국 위안화는 신뢰가 높지않아 1.8%에 그친다.
중국은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발행해 달러 패권에 도전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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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그래도 비트코인에는 기대할 부분이 있다?
해시드의 김성호 파트너는 "어떠한 중앙화된 주체도 시스템을 흔들 수 없으면서,
모든 나라의 금융에 연결될 수 있는 비트코인이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군가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
어마어마한 양의 달러가 발행될 것이지만 그걸로 경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경제 위기에 대한 중앙은행의 오래된 처방전이 이제는 유통 기한이 지났다는 것을 경제 주체들 또한 깨닫게 된다는 것.
신용이라는 이름으로 제대로 평가하지도 않고 무분별한 대출로 경제 위기를 만들어 내고,
주권자의 허락도 받지 않고 돈을 찍어 낸 후,
모든 사람에게 그 비용을 전가하는 과거의 방식에 개인들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
그는 "세계인들이 실시간 교차하는 디지털 세상에는 지역 화폐의 중요성이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자산 비율이 실물 자산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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