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빅데이터 굴기—한국기업 뭐하나?>
"빅데이터는 이제 황금"
"데이터 지배자가 100년을 이끈다"
"중국은 빅데이터 왕국"
"중국 구이양(貴陽)은 대표 빈곤 도시에서 5년만에 부자 '빅데이터 밸리'로 대도약"
"중국은 도시마다 빅데이터 산업목표 설정"
"한국 활용률은 세계 56위(63개 국 중)"
김일 4차혁명트렌드랩 소장(전 중앙일보 디지털뉴스 국장)
*내일신문과 SNS에 6년째 쓰고있는 디지털 칼럼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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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리더국 야심을 가진 중국은 이미 '빅데이터 왕국'입니다. (2017년 7월 영국 이코노미스트 잡지의 표현)
'퀀텀 점프' 전략으로 모바일 비즈 최강국이 된 중국은 세계에서 제일 많은 빅데이터가 핸드폰에서 매일 콸콸 쏟아집니다.
<분석하면 돈이 되는 세상>으로 변모한 것.
14억 인구 대국이어서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사고 생각하는지가 모두 ‘돈’과 직결된다는 점을 간파하고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경제 전반에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데 전력 질주중.
지난해 광군제(11월 11일 쎄일)하루 매출액 29조원은 빅데이터가 만들어낸 축복.
‘빅데이터는 화폐나 금같은 자산’이라는데 당국과 기업이 한 목소리라는게 경이롭습니다.(가장 과학적인 자본주의 국가)
기업은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선봉장.
"우리가 빅데이터를 쓸 수 있나"고 생각하는 한국 기업과의 격차는 몇달 단위마다 더 벌어집니다.
한국은 네이버, 카카오(수뇌부에 소프트웨어 고수들)외에 선봉장이 있나요?
"데이터 지배자가 100년을 이끈다"는 걸 통감하고있는 중국의 2020년 빅데이터 산업 규모는 1조 위안을 돌파할 전망.
<한국에선 상상 못할, 도시별 빅데이터 산업목표까지 있는 중국>
데이터의 나라 중국에선 빅데이터가 세상을 바꿉니다.
대표 빈곤 도시에서 5년만에 부자 '빅데이터 밸리'로 대도약한 중국 구이양(貴陽)을 아시나요?
구이양은 2017년 빅데이터 비즈니스로 13조7천억 원의 매출을 올려, 시(市)전체 GDP의 33%에 기여할 정도.
대도약은 2014년 1월 ‘빅데이터산업 특화 국가급 신구’가 조성되면서 세계 첫 빅데이터 거래소가 설립된데서 비롯됐지요. 온도,습도,먼지 등 환경이 빅데이터 센서 운영에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덕분.
입주한 빅데이터 기업은 2013년 1000개에서 8900개로 늘어났습니다.
구글·인텔·MS·델·팍스콘·오라클 등 세계 500대 기업들이 이곳에 빅데이터 투자를 단행했고요.
한국 현대차도 지난 해 11월 구이양에 첫 해외 빅데이터센터를 짓고 미래차 연구에 나섰습니다.
구이양에서는 세계 최대 빅데이터산업박람회가 VIP들 참여속에 매년 열려, 중국 대표 IT도시로 기적같은 탈바꿈을 했습니다.
그 덕에 두메산골에다 1인당 GDP 꼴찌였던 구이저우(貴州)성은 6년 연속 중국 최고 경제성장률 지방정부 톱3에 이름을 올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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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굴기(崛起)속 중국은 데이터가 국가 자산으로 운용됩니다. 빅데이터가 사회 깊숙이 침투하며 극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지요.
중국 기업에게 빅데이터는 <전략적 도구>입니다.
'2017년 중국 빅데이터발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중 59.2%가 데이터 분석 부서를 운용중이라고 답했습니다. 27.3%는 관련 부서를 설립할 계획.
중국 알리바바의 놀라운 빅데이터 상상력을 살펴볼까요?
알리바바 그룹의 <빅데이터 미션>이 인상적입니다.
"To make it easy to do business anywhere".
마윈은 사람들의 불편함과 수요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소해주겠다는 선의가 비즈니스의 출발점. 대성공의 비결이었습니다.
마윈의 빅데이터 명언을 들어볼까요?
"기술이 뛰어난 기업은 두렵지 않다. 빅데이터로 고객의 요구를 경청하는 기업이 더 두렵다"
“앞으로 30년간 IT가 아닌 DT(Data Technology)가 주도하는 시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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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빅데이터 상황은 어떤가요?
IMD의 2017년 국제 빅데이터 활용 비교에서 한국은 태국, 필리핀, 헝가리, 브라질 등에 뒤진 56위(63개 국 중)라는 너무 부끄러운 성적표입니다.
<그래픽=중앙일보>
미국은 빅데이터의 86%이상이 클라우드에 올려져 여러 산업에 활용됩니다. 한국은 1.4%로 눈꼽만 하지요.
또 중소기업 중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 비중이 일본은 2.8%인 반면, 한국은 0.9%로 일본 대비 약 1/3수준(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빅데이터는 4차산업혁명 5대 기술(인공지능, 가상현실, 로봇, 5G 통신 등)중 글로벌 기업들의 선호도 1위로 가장 중요합니다.
빅데이터 없이는 인공지능도 쓸모가 없어 ‘4차 산업혁명의 석유’로 불립니다.
빅데이터는 <기술에 영혼을 불어넣는 인문학적 존재>이며 황금입니다.
관련 인력 양성과 한국기업들의 맹성을 촉구합니다.
[관련 강의 영상/ 1시간]
■무료 빅데이터 분석도구들■
(개인/중소기업도 쓸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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