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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Media/비영리 공공 SNS전략

시민 살리는 페이스북 마케팅-일본 다케오시

<시민 살리는 페이스북 마케팅-일본 다케오시> 본 칼럼에서 과감하게

11월의 본 칼럼에서 소셜특별시로 소득 4만 달러 도시되자는 제안을 드렸습니다.
,,구청들이 시민들을 소셜미디어(SNS)와 디지털 생산성 도구를 잘쓰는 디지털 전사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를 진흥시켜보자는 제안이었습니다.

활로가 안보이는 대한민국 경제에서,지방자치단체들이 시민과 손잡고 활로를 뚫자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외국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지역경제를 진흥시킨 사례들이 있습니다.

일본 사가현 다케오시(武雄市,인구 5만명)의 경우를 소개합니다.온천으로 꽤 유명한 소도시입니다.
농촌에 있어 지역이 침체되고 공동화되자,혁신적인 시장(중앙정부 출신으로 2006년부터 재임)20118페이스북(Facebook)도시를 선언합니다.

시청의 온라인 거점을 과감하게 페이스북으로 옮기고 직원 390명 전원이 트위터(Twitter) 계정을 만들어,하는 일들을 소셜미디어 상에서 시민들과 공유하게 했습니다.

(과감하게 폐쇄한 웹사이트의 주소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연결됨.
페이스북 주소는 facebook.com/takeocity).

      <다케오 시청 페이스북 페이지.시민 5만여명인데,팬 수가 3만3천여명입니다>

페이스북에 익숙하지않은 시민들의 반발도 있었지만,설득해냈습니다.
시청이 올리는 콘텐츠(,사진)의 소구력을 높이기위해 작가와 사진작가를 고용해
페이스북 게시물을 작성하는 좋은 전략도 썼습니다
.

특히 ‘Fun Buy Takeo’(타케오의 즐거운 구매,facebook.com/FunBuytakeo)라는
페이스북 팬 페이지도 별도로 만들어 지역 농민
,상공인의 특산물(레몬 그라스 등)을 소개/판매했습니다.
좋아요를 눌러 이 도시의 팬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늘었지요.

                               <‘Fun Buy Takeo’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에 가보니 온천 두부세트,온천 화장수,예쁜 도자기 인형,돼지뼈 라면,숙성 흑마늘 등이 시간차를 두고 소개되며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구매는 링크에 있는 야후의 다케오 쇼핑몰(store.shopping.yahoo.co.jp/gts-takeo)에서 이루어집니다.
페이스북에는 관광지도 소개해 성과를 냅니다.

큰 성공이 뒤따랐습니다.일본 언론들에도 보도됐고요.
일본 각지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배우겠다고 몰려왔고,60여개 지자체에 이 모델을
팔아 수익도 창출했지요
.공무원도 돈을 벌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재정이 좋아지니 지역발전에도 여러 투자를 할수 있게 됐습니다.

시민들은 생업이 활성화되고 지역은 발전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입니다.
젊은층이 유입돼 노령화율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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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소셜(Social)비즈니스 성공을 견인한 사례입니다.

히와타시 게이스케(樋渡 啓祐)시장은 “2011년 시청 홈페이지를 문 닫고 페이스북으로 거점을 옮기자,호기심에 방문자 수가 크게 늘어 페이스북에서 지역 특산품을 팔수 있게 됐다이 전략으로 특산품을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전역에 팔수있게돼 지역 경제에 활기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 페이스북을 주목한 이유로,“페이스북은 실명을 쓰기 때문에 악성 댓글이
없고
,서로 책임감 있게 대화하고 거래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히와타시 게이스케시장>
자치행정에서 흔히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주민과 소통을 늘리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소통만 활성화되는 것으로는 주민 불편과 민원을 줄이는 소극적 대응이기
쉽습니다
.

적극적 자치행정은 주민의 생업을 활성화시키는 소셜(Social)행정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한국의 일부 시,,구청들이 자치단체장이나 시,,구청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민과 소통을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바닥인 만큼, 이제는 소셜미디어 소통에서 소셜미디어로 주민 생업을 향상시키는 적극적 전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SNS 소통에서 SNS 생업으로전환해야하는 것입니다.

게이스케 시장은 도시를 파는 조직이 되자라는 취지로 시청에 영업부와 연결부(SNS 시민소통부)를 만들어 지역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지역 도서관에 서점·고급 커피점을 결합시킨 민간 위탁 운영이 성공해 명물화되면서,연간 관광객 100만명이 찾아오게도 했지요.

그 결과 시청 재정적자도
1000억원 가량을 줄였다고합니다.
브라보!!!!!!

        <농촌형 소도시에 있지만 도서관,서점,고급 커피숍이 동거해 명물이 된 다케오시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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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필자(
김일 소셜미디어나눔연구소장)가 내일신문에 매달 연재하는 SNS
  칼럼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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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소셜특별시’로 소득 4만달러 도시 되자

                      http://smnanum.tistory.com/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