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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파워

경제 광복 76년 ①■20년간 평균임금 상승 : 일본 0.4%, 한국 44.5%■

 

20년간 평균임금 상승 : 일본 0.4%, 한국 44.5%

한국 임금은 G7 비교시 G6급으로 도약, 일본은 G7, 이탈리아 G8

'한국인 보다 가난한 일본인'(최근 일본 언론에 많이 보도됨)

[경제 광복 76]

 

지난 3월 일본 매체 슈칸분슌은 "가까운 미래에 일본인들이 중국, 동남아에 '외화 벌이'를 하러가야 할 판"이라며
"일본인들에겐 자가용조차 이제는 '그림의 떡'이 됐다"고 푸념했다.
(
급여는 20년전 스톱인데 차 값은 1.5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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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에 따르면 PPP를 기준으로 한 2020년 일본의 평균 임금은 한국에 비해 3445달러(400만원)가 적다.
월 기준으로 33만원 정도 적은 셈

(PPP는 물가 등 반영한 구매력 평가, OECD가 발표)

이를 기준으로 할때 2020년 일본의 연평균 임금은 38514달러 였다.20년 전(38364달러)에 비해 고작 150달러 오른 셈이다.

한때 경제 규모와 1인당 소득에서 경합을 벌이기도 했던 미국(69391달러)44%나 차이 나고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과도 차이가 뚜렷하다.

특히 일본의 평균 임금은 5년 전 이미 한국에 역전된 데다 그 차이도 벌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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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997년이 꼭대기.

아베노믹스 이후 명목 임금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실질임금 상승률은 2년을 빼고는 마이너스 였다.

(아베노믹스는 엔화 남발 통한, 눈가림용 대실패라는게 세계의 중론. 아베에게 배우라고?)

일본 국세청의 '민간급여 실태 통계'에 따르면 1990년 일본 급여 소득자의 평균 급여는 425만엔이었다.

이것이 1997(467만 엔)까지는 완만한 증가 추세가 이어졌지만 1998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계속된 생산성 및 수출 경쟁력 하락(무서운 한국이 뺏어감),1997년 정부 재정지출 감소, 3%에서 5%로의 소비세 인상, 소득세 환급 폐지 등의 결과다.

특히 리먼 쇼크 사태 이듬해인 2009년 일본의 평균 급여는 406만엔으로 1997년 대비 13%나 급락했다.


당시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997년과 비교해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일본의 급여 소득자들은 12년 전에 비해 13%만큼 가난해진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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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일 일본 경제지 주간 다이아몬드는 일본의 평균 임금이 정체를 거듭하다 한국보다 낮아진 이유로 고용 경직성 차이를 들었다.

과거에는 한국 기업들도 '종신 고용·연공서열·기업별 노조'를 특징으로 하는 '일본형 고용'과 유사했지만, 1990년대를 거치며 바뀌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민주화가 진전되고 IMF 사태를 거치며 일본과 달리 기업별 노조가 산업별 노조 형태로 바뀌고 상대적으로 고용 유연화도 진전됐다고 주장했다.

199020%이하였던 일본의 비정규직 비율은 현재 40%에 근접한다. (한국도 비슷한 고민)

이는 각종 제약으로 정규직 해고가 극히 어려운 프랑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1990년에서 2020년까지 30년 동안 일본 기업의 정규직 비율은 18%포인트 감소한 데 반해, 비정규직 비율은 18%포인트 늘었다.

결국 임금 정체로 소비와 국내 시장이 커지지 않아 기업들이 다시 임금 인상을 억제(정부가 방치)하는 악순환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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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도 일본 경제의 대개혁을 주문하지만 아베와 스가(+자칭 세습 귀족들)의 맹한 눈빛은 해법이 없음을 말해준다//

[기사] www.mk.co.kr/news/world/view/2021/08/76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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