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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윤석열 김건희, 천공스승(?)주술적 자문 여러번 받았다/YTN 천공 인터뷰 5분

■윤석열 김건희, 천공스승(?)주술적 자문 여러번 받았다/YTN 천공 인터뷰 5분■


자칭 천공스승
"윤 전 총장이 고비 때마다 물어오면 답해주는 관계. 나는 윤 후보의 멘토"

 

이하 YTN [뉴스가 있는 저녁] 107일 보도

 

https://youtu.be/-0gvfazhDAw

(이 영상이 목사들 SNS방에도 올려져 충격 받는 중)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 '임금 왕()'자 논란이 급기야 '미신'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국민의힘 6차 토론회 (105) 에서 유승민 후보는 윤 후보가 역술인과 가깝게 지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는 '천공 스승'을 아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유승민 : 제가 몇 명의 이름을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천공 스승님 아십니까?]

 

[윤석열 : 천공요? 천공이라는 말은 제가 못 들었는데요.]

 

[유승민 : 모 언론인이 인터뷰를 이 사람과 했는데 본인이 스스로 윤석열 후보의 멘토, 지도자 수업을 시키고 있다고 자청하는 분인데.]

 

[윤석열 : , 최보식이란 분. (모르시는 분이군요?) 아뇨. 제가 알기는 아는데 멘토라는 얘기는 과장된 얘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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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토론회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토론회가 끝난 뒤 두 후보가 삿대질을 하며 설전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윤 전 총장 측은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 사람에 따라서 그분을 보는 거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무슨 미신이나 점 보는 사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아시라고 한 겁니다.

 

우리 캠프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을 해서 발표를 했으니까 그걸 보시면 됩니다. (토론회 직후 유승민 후보와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없었습니다. 그건 옆에 후보들도 있고 있을 수 없는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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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스승'이라고 불리는 인물은 지난 3월 인터뷰를 통해 윤 전 총장이 고비 때마다 물어오면 답해주는 관계라며 자신을 윤 전 총장의 멘토라고 소개했는데요.

 

윤 후보와는 부인 김건희씨의 소개로 알게 됐다며 윤 후보와 열흘에 한 번 직접 만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 천공 스승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윤 전 총장과 관련된 강의 내용이 상당수 존재하는데요.

 

[천공 스승 / (유튜브 'jungbub2013', 지난 5) :
(
과거 적폐 청산 수사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창은 네가 양심적으로 한 그대로 가면 돼요. 사과는 무슨 사과야. 양심적으로 그대로 가면 돼. 가면 되고 그게 잘못한 게 있다면 지금 이 나라 뒤집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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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뉴스가 있는 저녁' 제작진이 천공 스승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천공 스승의 사무실은 경기 용인에 있었는데요.

 

천공 스승은 김건희 씨가 먼저 연락이 와 윤 전 총장 부부를 여러 차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천공 스승 : (김건희 씨가) 연락이 왔다 해서 만났는데, 윤 전 총장이 남편이니까 같이 왔어요.

 

그래서 알게 된 사이죠. 윤 전 총장이 부인한테 묻는 거를 몇 마디 하는 거를 듣고는 자기도 뭘 좀 물으니까 다른 법칙을 가르쳐주는 그런 차원에서 내가 말씀해드리고.]

 

특히 검찰총장 사퇴를 앞두고는 본인이 직접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는데요.

 

[천공 스승 : 정리할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런 코칭을 해줬죠. 그래서 너무 오래 싸우면 모든 검찰들이 어려워질 거니까 그런 것들을 조금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만 윤 전 총장 손바닥 ''자 논란에 대해서는 자신이 자문해준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천공 스승 : (윤 전 총장이 경선 때 손바닥에 '()'자 그린 거 천공 스승이 조언을 해서 들은 결과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전혀 아니고 나는 그런 짓 못하게 합니다.

누가 해줬는지 어떠한 환경에 재미로 이렇게 됐는지 몰라도 저한테 자문을 했으면 그런 건 전혀 못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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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에는 만나지 않았다며 이른바 멘토 관계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토론회 직후 윤 후보가 유 후보에게 천공 스승의 영상을 한번 보라고 권한 것으로 전해졌죠.

 

이에 대해 유 후보는 봤지만, 감흥이 조금도 없었다며 유튜브 볼 시간에 정책 준비나 하라고 받아쳤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