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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이낙연, "윤석열씨, 말할 준비 안 됐다면 듣는 법이라도 먼저 배우라"

[전문] 이낙연, "윤석열씨, 말할 준비 안 됐다면 듣는 법이라도 먼저 배우라
대책 없는 노동관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노동관을 비판했다

열린뉴스통신 안준용 기자

 

이낙연 후보는 16'손발로 하는 노동은 인도도 안 하고 아프리카나 한다”'라는 발언을 두고

"그가 주 120시간 노동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이 몇 주 전"이라면서

 

"다시 손발 노동과 이웃 나라를 비하하는 발언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름에 붙는 대선후보라는 말이 딱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한국에도 수백만의 손발 노동자가 있다"라면서

"그 손과 발의 힘과 땀으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뤘고,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윤석열씨에게는 손발 노동이 비하의 대상인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가장 값진 힘"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낙연 후보는 "수많은 청년들이 오늘도 하루하루를 분투하며 삶을 지키고 있다"라면서

"타인의 삶과 이웃나라를 비하하는 발언은 삼가라"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말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듣는 법이라도 먼저 배우시면 어떻겠습니까?"

ㅡㅡㅡㅡ

 

[전문]

<윤석열씨의 대책없는 노동관>

 

손발로 하는 노동은 인도도 안 하고 아프리카나 한다

윤석열씨의 발언입니다.

 

그가 주 120시간 노동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이 몇 주 전입니다.

 

이후 그의 발언과 생각이 왜 잘못됐는지 반성하고 공부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손발 노동과 이웃 나라를 비하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그의 이름에 붙는 #대선후보 라는 말이 딱할 지경입니다.

 

몸을 쓰는 노동은 경제를 움직이는 근본이고, 가장 정직한 결과를 가져오는 노동입니다.

 

최근에는 유럽과 북미의 선진국도 경제 발전과 노동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프-쇼어링,

나갔던 손발노동 공장을 자국으로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조세감면, R&D지원, 부지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로 장려하기까지 합니다.

 

한국에도 수백만의 손발 노동자가 있습니다.

그 손과 발의 힘과 땀으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뤘고, 선진국 대열에 올랐습니다.

 

윤석열 씨에게는 손발 노동이 #비하 의 대상인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가장 값진 힘입니다.

 

국민의 삶을 인터뷰로 알아보는 예능프로, ‘유퀴즈에 출연한 20대 청년 도배사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는 도배일을 하기 전에 도배사가 없으면 집이 완성되지 않는데 왜 안 좋은 일인 것처럼 이야기를 할까하는 의문이 생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배사가 된 지금은 다릅니다.

 

사라지지 않을 기술을 몸으로 터득한다. 값지고 가치 있고 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와 같은 수많은 청년들이 오늘도 하루하루를 분투하며 삶을 지키고 있습니다.

 

타인의 삶과 이웃나라를 비하하는 발언은 삼가십시오.

 

무엇보다, 말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듣는 법이라도 먼저 배우시면 어떻겠습니까?

 

www.o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90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