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의 이해 안되는 아날로그 생활--21세기 맞아?■
지난번에 독일과 일본이 심각한 디지털 지진아로 전락했다는 내용을 올렸더니 "정말이나"는 반응이 있어,
독일 유학생과 한국 교민(부동산업)의 글 등을 토대로 현주소를 전해봅니다
●유럽에서 그나마 잘 나간다는 독일의 실상이 충격적●(우선 7가지로 정리)
<Kim's 디지털 1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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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 국민이 해방 75년간 맹렬히 달려오다보니, 국가의 디지털화에서 5위권 강국이 되어있군요
(전자결제 1위, 모바일 통신 속도 1위 등)
●독일, 일본은 왜 아날로그 공화국일까?●
그들은 군수산업을 키워 세계인에게 엄청난 참화를 일으킨 1, 2차 세계대전의 '영광'을 잊지못한 것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그 때가 그립고 옛날 것을 사모한다?
또한 무기 제조 강국의 꿈을 못버려 디지털 시대에 변신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한국도 제조업 강국이 됐지만 우리는 디지털화도 선도하니 대견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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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동차들이 수동 스틱 운전!
30여년전 서울서 봤던 풍경을 21세기 독일서 매일 본다
스틱을 손으로 왔다 갔다 해야해 10년뒤에야 나는 운전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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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웅큼의 열쇠 꾸러미 없으면 못산다
독일 생활의 열쇠는 '열쇠'다
공동주택 현관, 내 집 현관, 각 방, 우편함, 지하창고 등 열쇠가 가보 1호이고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한다
디지털 도어락은 아예 없다
특히 공동주택 현관 공통 열쇠 잃어버리면 엄청난 비용이 든다. 모든 세대의 열쇠를 바꿔줘야한다
키를 안에 두고 만약 문이 닫혔다면 키가 없는 한 다시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고,
열쇠공을 부르면 보통 26~40만원(200~300유로)은 기본
집 계약하며 열쇠 보험이 필수다
열쇠를 문 안에 꽂고 잔다(밖에서 못 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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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자 결제 지진아여서 현금 및 동전이 필수다
독일의 전자 결제비율은 14.9%(2015년 기준)로, 일본(18.4%)과 함께 주요 11개국 중 꼴지다
(한국은 89.1%로 빛나는 1등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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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팩스와 편지, 종이로 업무를 다 보고, 처리 속도가 상상이상으로 늦다
(한국의 30년전 풍경)
무얼 하든 서류와의 전쟁이다(집 임대 계약서만도 20여쪽)
팩스가 웬말인지?
게다가 이메일이 아닌 편지로 행정업무를 처리한다
(만약 헬스장 1년 회원권을 취소하고 싶다면 말이 아닌 취소 편지를 써야 한다. 휴!)
모든 행정이 아날로그여서 갑갑하기 짝이 없다(분노!)
입국 50일 지났는데 비자 등 외국인청에서 와야할 서류가 하나도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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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터넷, 모바일 후진국
대학내인데도 한달에 몇번씩 인터넷이 먹통된다(으악!)
작성중인 과제 날라가고 온라인 수업이 끊긴다
친구들이 서울서 카톡으로 보낸 사진 보려면 한참 기다려야 뜬다
인터넷에 사진 올리려면 3분 소요
지하철서 핸드폰으로 인터넷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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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오지않는 아날로그 대중교통
기차(도이체 반)는 잦은 지각하거나 오지않거나
대중교통은 시도 때도 없이 파업
디지털 교통관제 시스템? 디지털 개찰구? 독일 사전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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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동네 전봇대 곳곳에 개인 파티나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달라는 포스터가 즐비하다
도심에 전봇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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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코로나 방역 1등 국가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국가 각 분야의 역량이 우수해진 탓
정쟁만 부추기는 한국 언론들은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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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디지털 지진아 일본, 독일■
[독일 거주 48일차--그놈의 아날로그 방식]
https://bit.ly/2HWt4ID
[독일 생활의 열쇠는 '열쇠'다--이해하기 어려운 독일인들의 아날로그 일상]
https://bit.ly/3efYy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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