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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청년 20% 개도국보내 인터넷전도 국가돼야" 전길남교수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 인터넷망을 개통(1982)시켜,한국을 ICT 강국으로 만든 영웅인 전길남 카이스트 명예교수(일본 게이오대 교수)의 육성을 들었습니다.


그가 한국 젊은이 10~20% 정도를 개발도상국으로 보내 2년 정도 체류하며 인터넷 발전을 돕도록,국제적 역할을 하자고 힘있게 제안했습니다.

 

전 교수는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4’(SBS 주최)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은 ICT 기술과 관련해 개도국과 선진국간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며 적극적인 역할론을 제시했습니다.

(한국 젊은이들이 자원봉사도 하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의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12일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전길남 교수 / 사진=필자]

전 교수는 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50%는 아시아에 있지만 그동안 인터넷 기술 발전에 기여한 정도는 5~10%에 불과하다 아시아 국가들의 기여도도 50%까지 늘려야 한다고 말했지요.

 

아프리카 르완다를 예로 들었습니다.그는 르완다는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KT와 합작으로 하고 있고 인터넷 보안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맡아,한국 젊은이들이
1~2년씩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박사는 세계 27억 명이 인터넷을 쓰는데,2024년엔 세계 인구 90% 70억 명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또 다른 수십억 명을 위해 아직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게 인류의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0년에는 인터넷 접속의 80%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질 것이니 여기에도 대처해야한다 카카오톡, 라인 등 한국 모바일 메시지 앱이 성공했듯 한국이
모바일 앱 시장을 주도할 기회가 왔다
고 힘줘 말했습니다.
아시아가 세계를 이끄는 새 시스템을 주도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전 교수는 또 지금 600~700달러 수준인 스마트폰은 개도국 이용자들은 사기 어렵기 때문에 100달러 수준의 저가 스마트폰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개인 정보 유출 등 인터넷 보안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이제 과제는
백지상태에서 출발하더라도
 
안전한 인터넷을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현재의 
인터넷은 공격하긴 쉽고 방어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SDF 현장] 

아시아 인터넷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전 교수는 1982년 경북 구미 전자기술연구소와 서울대를 연결하는 세계 두 번째의 인터넷 네트워크(TCP/IP)를 만들었지요.
그 공로로 존 포스텔 인터넷 서비스상, 세계 기술상 등을 연달아 수상했습니다.


그 결과에 세계는 경악했고,그 영향으로 미국 등의 인터넷 시장 독점을 깨는 세계적 기여를 합니다그는 이어 최초의 국산 PC SSM 16을 개발하는 쾌거도 이룹니다.

 

전 교수는 나아가 제자들이 한국 ICT 선도 기업을 만들도록 이끄는 큰 기여를 합니다
4년뒤에는 한국 전역에 초고속통신망이 보급되기 시작,한국이 ICT 강국으로 발돋움합니다.


<글로벌 ICT 전쟁의 이순신장군> 같은 분 아닌가요?


재일동포 출신으로,1980년대 당시 미국 NASA에서 연구원을 하다가 귀국해,조국에 기여한 너무 너무 감사한 애국자입니다
길이 기억해야합니다.


* 전길남 교수 업적 소개 웹툰(SBS 제작)
  >> http://www.sdf.or.kr/2014/kr/frame.jsp?p=mediaWebtoon1 

[이미지=SD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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