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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이

<우리집>이해인수녀 추석 시

추석 명절은 역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이해인 수녀가 이번 추석을 맞아 내놓은 가슴 훈훈한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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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이해인

우리집이라는 말에선 따뜻한 불빛이 새어 나온다
"우리집에 놀러 오세요!" 라는 말은 음악처럼 즐겁다
멀리 밖에 나와 우리집을 바라보면
잠시 낯설다가 오래 그리운 마음

가족들과 함께한 웃음과 눈물, 서로 못마땅해서 언성을 높이던 
부끄러운 순간까지 그리워 눈물 글썽이는 마음,

그래서 집은 고향이 되나 보다


헤어지고 싶다가도,헤어지고 나면 금방 보고 싶은 사람들
주고받은 상처를 서로 다시 위로하며
그래, 그래 고개 끄덕이다 따뜻한 눈길로 하나 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언제라도 문을 열어 반기는 우리집 우리집
우리집이라는 말에선 늘 장작 타는 냄새가 난다
고마움 가득한 송진 향기가 난다 <2012.9.29>


어린이를 사랑하는 모든 님들~~~ 

행복이 달처럼 가득한 추석되세요 ^_^

전국 We Start 아동들이 두손 모아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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