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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Media/카카오스토리 트위터

그림으로 보는 서울시장 선거와 트위터 파워

지난해 4.27 재보선에서 140자 트위터(Tweeter)의 선거 영향력이 돗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극적으로 트위터의 힘이 입증됐습니다.

그래픽으로 선거와 트위터의 영향력을 보기쉽게 정리해보는 일이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소스에서 만들어진 그래픽들을 통해 트위터가 서울시장 선거에 미친 큰 영향력을 살펴보시지요.

트위터는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이 공감하면 리트윗(Retweet)을 하기 때문에 핫 이슈가 있을 때 여론의 향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는 140자이내의 글을 보내지만 블로그/사이트의 글이나 사진,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어 손색이 없는 1인 미디어입니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10월 26일 오후 6시~8시 사이 2시간동안 투표율이 8.7% 치솟는 이례적인 현상이 있었습니다.직장인들이 트위터에서의 '투표 인증샷'과 투표 권유 및 강남권의 높은 투표율에 자극 받아 퇴근길에 집중 투표를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박원순 후보가 53.40%의 득표율로 나경원 후보(득표율 46.21%)를 힘있게 누르는 결과가 나왔다는게 중론입니다.
최종 투표율은 평일임에도 48.6%에 이르렀지요. 

<1>재보선 관련 트윗 1억건으로 급증
트위터 동향 분석기관인 '유저스토리랩'(Tweetmix.net 운영)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
기간(10월11일~25일)중 전국적으로 선거관련 트윗은 1억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선거 당일인 10월 26일은 23만건의 트윗이 '폭발'했습니다.
지난해 4.27 재보선 때 주요 후보관련 트윗은 10만건이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100만건에 육박하는 급증세를 보였습니다.트위터 이용자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기간 중 나경원 후보관련 트윗은 53만여건,박원순 후보 관련 트윗은 45만여건으로
나후보 언급이 더 많았습니다.


                                                        자료; Tweetmix
<2>리트윗(Retweet)상위 20개 트윗은 모두 박후보 지지,나후보 비판
소셜미디어 분석 회사인 그루터(Gruter.com)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가장 많이 리트윗된 상위 20개 트윗 모두 박후보 지지,나후보 비판 내용이었습니다.
나경원 후보를 언급한 트윗 숫자가 더 많았지만 비판한 트윗이 주류였던 것.


                               자료; 한겨레신문/그루터

또한 '그루터'에 따르면 10월 1일에서 26일 사이 트위터 세상 영향력 100위 인사 중
박원순 후보 지지는 72명이고 나경원 후보 지지는 20명이어서 메시지 전파력에서
비교가 안됐습니다.

<3>박원순 후보 Follower가 더 급증
선거 기간중 박원순 후보(오렌지색)의 트위터 팔로워는 15만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나경원 후보측(하늘색)은 5만명선에 그쳤습니다.나후보측이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에 대한 이해나 활용도가 떨어졌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료; Tweetmix
<4>선거관련 파워 트위터 사용자 30명중 29명은 박후보 지지
동아일보와 SAS코리아에 따르면,다른 트위터 사용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향력을 행사한 이른바 ‘파워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 상위 30명 중 나 후보 지지자는
나 후보 본인 외에는 없었습니다. 
나머지 29명은 모두 박 후보를 지지했지요.

나후보는 공감을 보이는 7,078명과 트위터 커뮤니티를 이뤄 커뮤니티가 제일 크기는
했지만 혼자 말타고 달리는 장수에 그쳤습니다.


















                                                     자료; 동아일보/ SAS코리아

<5>투표 독려 트윗과 투표율의 상관관계
 































                                                    자료; 동아일보/ SAS코리아
<6>트위터 소통망, 박원순후보가 훨씬 촘촘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후보는 나경원 후보보다 훨씬 촘촘하고 광범위한 트위터 소통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겨레신문이 트위터 분석 사이트인 트위앵귤레이트닷컴(www.twiangulate.com)에서 추출한 두 후보의 트위터 네트워크를 보면, 소통의 양과 빈도에서 박 후보가 나 후보를 압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료; 한겨레신문/twiangulate.com

<7>트위터 민심,투표 결과와 비슷
한겨레신문이 '그루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 당일 박후보와 나후보를 언급한 트위터 글수는 52.1% 대 47.9%였고 실제 득표율은 53.4% 대 46.2%여서 엇비슷했습니다.

또 출퇴근 시간 때는 박후보를 언급한 트윗이 많았고,나머지 시간에는 나후보를 언급한
트윗이 우세했습니다.또한 직장 퇴근전 트위터 게시물이 2배이상 급증해 투표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료; 한겨레신문/그루터


<8>3천여명이 80만명에 영향력 발휘
동아일보와 SAS코리아에 따르면 10월 3일에서 25일사이 트위터를 분석한 결과,
파워 트위터 사용자 3,763명(하루 2건이상 재보선 관련 트윗 날린 사람)이 80만명정도에 영향력을 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3,763명 중 재보선과 관련해 하루 10건 이상 트윗을 날린 사람은 556명이었습니다.


 
























                                 자료; 동아일보/SAS코리아
또한 투표 당일인 10월 26일 하루동안 전체 트윗에서 선거를 언급한 트윗은 11%
(17만3천여건)나 됐습니다.
트위터에 들어가면 누구에게나 선거 트윗이 보였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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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세상사에서 트위터,페이스북같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임을 알게해주는 사례입니다.
딴 분들에게 리트윗/공유하시는건 어떤가요.//




















        
                         
















 









% 치솟은 것은 트위터 독려탓

     퇴근길 직장인들 투표 인증샷 영향받아 투표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