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NS 영상 시대

[예쁜 너희들,별이 되었구나]세월호 그후

[예쁜 너희들,별이 되었구나]

"고요한 진도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 빛나고 있다. 

하늘에 뜨고 지는 별들처럼 억겁의 시간을 견디면, 세월호 희생자들도 언젠가 다시 그리운 가족과 만나게 될 수 있을까. 

쏟아질 듯한 별들이 속삭이는 듯하다. 
“별을 바라보아요. 


그리고 나를 찾아보세요. 
저는 밤사진/하늘의 별이 되어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들을 바라볼게요.” 

사진은 새벽에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급치산 전망대에서 사고 해역을 바라다보며 15초간 렌즈를 열어 별들의 움직임을 촬영한 것.

사진/글=한겨레신문 김봉규 기자

[뮤비] "천개의 바람이되어" (임형주)

<가사>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