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쓰여진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 탄생 100년 ■서울 경복궁 서촌 '시인의 언덕'에서 윤동주(尹東柱)시인은 광복절인 오늘도 시를 읇네요■ 이제 "더 큰 광복을 향하여 가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시인은 일제시대를 '일제괴광기'(日帝怪狂期)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EBS 1에서 8월 15일 낮 영화 [동주] 방영.-------------------------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릴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