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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광복 70년, 시민은 없었다-두 날개의 시민사회 재구축해야 --필자가 내일신문에 쓰고있는 칼럼의 하나입니다-- 김일/ 소셜미디어나눔연구소장9월 1일자 칼럼에서 “광복 70년, 이제 관료공화국에서 시민공화국으로 가자”고 외쳤습니다. 오늘은 “광복 70년,(진정한)시민은 없었다”고 주창합니다.일본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70년간 동네의 삶 속에서 주권자노릇을 제대로 해온 시민은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동네 생활에서 공동체의식을 가진 시민(Citizenship)은 거의 없었고, 추상적 국민만 있었다고 봅니다.나는 과연 그간 지역사회, 학교, 가정에서 시민이었나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빅이슈에만 소리 낸다고 시민인가요? 퇴근후 동네일로 주민 만난 일이 몇 번 있었나? 집과 동네는 잠자고 나오는 곳인가? 시민/주민단체에서 활동하거나 후원한 적이 있었나? 등을 생각해볼 때입니.. 더보기
한국에서 '주민'이 살아있는 곳-원주와 서울 성미산마을 한국에서 '주민'이 살아있는 곳은? 저는 강원도 원주와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이 대표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이 지역의 주인으로 나서서 지역 일을 토론하고 함께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공동체가 생성돼 있습니다.풀뿌리 시민운동이 발달해있다고 표현할까요? 원주는 고 지학순 주교와 장일순 선생 등의 영향으로 주민운동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생명 사상을 바탕에 깔고 수십개 주민운동단체가 활동합니다. 1972년에 고리대금업자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위해 설립된 원주밝음신협이 시초입니다. 그후 원주한살림생협(현재 전국적인 한살림생협의 뿌리),원주의료생협,공동육아협동조합,가공생산협동조합,친환경농업단체,저소득층 자활사업,교육운동단체 등 수십개의 주민단체가 30여년의 역사를 갖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민 수만명이 이런 활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