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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기부

교황 방한 3~5일차 어록--치유행복의 5일

한반도가 치유와 행복에 빠진 45.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한민국의 아픔 모두를 껴안고 희망을 다시 붙잡도록
했습니다
.

국민적 열광은 우리의 정치인,공직자,지도자들이 국민들의 갈구에 응답할 역량이 없었음을 말해주는 반증이기도 했지요.(맹성하라!)

교황 방한 3~5일차 어록을 정리해봤습니다.

(1~2일차 어록은 smnanum.tistory.com/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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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지대에 대해]

우리에게 도움을 간청하는 사람들을 밀쳐내지 마십시오 

부유함 속에서 비참한 가난이 소리 없이 자라나고 가난한 사람의 울부짖음이 주목받지 못하는 사회 안에 살고 있다

여러분은 유혹을 받을 거다. 외국인과 궁핍하고 가난한 사람,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멀리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거다.가난한 이들의 울부짖음에 주목하라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진정한 기쁨이자 행복의 길이다. 이타적 삶이야말로 천국의 기쁨을 현재로 오게 하는 가장 직접적인 길이다.부와 명성과 영예는 중요하지않다 

 [세월호 유족이 건넨 노란 리본을 스스럼 없이 달고다닌 교황]

[입양을 앞둔 아이가 엄마 젖에 대한 그리움으로 손가락을 빨자,자신의 손가락을
입에 넣어준 프란치스코 교황]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실질적인 인류 성장 위해 노력하라

부자로 살아가는 수도자의 위선이 신자들 영혼에 상처를 입힌다.
청빈은 방벽이자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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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젊은이여 일어나라.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잠들어 있는 사람은 아무도 기뻐하거나, 춤추거나, 환호할 수 없다 

청년들은 희망과 윤리적인 덕(),사랑으로 무장하라.이게 모든 것을 극복하는 승리의 길이다


늘 깨어 기뻐하며 세상 속으로 나아가라.그리고 도와달라는 절규에 응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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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와 평화에 대해]

용서는 화해의 문이다.갈등과 분열로 힘겨운 한국사회가 화해를 위해 용서를 먼저 해야 한다.바로 이것이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

평화는 무력시위가 아닌 경청에서 출발한다

우리의 대화가 독백이 되지 않으려면, 생각과 마음을 열어 다른 사람,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야만 한다


한반도 평화를 마음속에 담아왔다

"한국은 하나라는 아름다운 희망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희망은 같은 언어를 쓰는 한 형제라는 것.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어머니가 같다는 말"

“60여년간 분열과 갈등을 겪은 남북한의 국민이 한 민족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기도하자.분단으로 많은 이산가족이 서로 상봉하지 못하는 것은 고통이다

 

형제가 죄를 지으면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만일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가 어떻게 평화와 화해를 위하여 정직한 기도를 바칠 수 있겠느냐

이 미사에서 하느님께 (한반도)평화와 화해의 은총을 간구합니다
한 가정을 이루는 이 한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입니다.
온 민족이 함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간청을 하늘로 올려 드릴 때,
그 기도는 얼마나 더 큰 힘을 지니겠습니까!”


모든 한국인이 같은 형제자매이고 한 가정의 구성원들이며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더욱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부디 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가장 풍요로운 하느님의
강복 속에서 참으로 기뻐하는 그 날이 오기까지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역사에 대해]

"한국민은 침략의 치욕을 당하고 전쟁을 경험한 민족이지만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 않았다.(일제 위안부)할머니들을 만났을 때 이 분들이 침략으로 끌려가 이용을 당했고 노예가 되었지만,인간적인 품위를 잃지 않은게 경이로왔다"

[서울 명동성당에서 일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위로하는 교황]

오늘 124위 시복식은 모든 한국인에게 기쁨의 날.
순교자들의 유산이 한국인들에게 그 풍요로운 역사의 한 장()이 되었다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지치지말고 이 기쁨을 전파합시다
(교황의 귀국전 한글 트위터)

[교황의 9번째(방한 중 마지막) 한글 트위터,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