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Media/카카오스토리 트위터

그림으로 보는 서울시장 선거와 트위터 파워

해피나눔 2011. 10. 29. 23:31
지난해 4.27 재보선에서 140자 트위터(Tweeter)의 선거 영향력이 돗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극적으로 트위터의 힘이 입증됐습니다.

그래픽으로 선거와 트위터의 영향력을 보기쉽게 정리해보는 일이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소스에서 만들어진 그래픽들을 통해 트위터가 서울시장 선거에 미친 큰 영향력을 살펴보시지요.

트위터는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이 공감하면 리트윗(Retweet)을 하기 때문에 핫 이슈가 있을 때 여론의 향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는 140자이내의 글을 보내지만 블로그/사이트의 글이나 사진,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어 손색이 없는 1인 미디어입니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10월 26일 오후 6시~8시 사이 2시간동안 투표율이 8.7% 치솟는 이례적인 현상이 있었습니다.직장인들이 트위터에서의 '투표 인증샷'과 투표 권유 및 강남권의 높은 투표율에 자극 받아 퇴근길에 집중 투표를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박원순 후보가 53.40%의 득표율로 나경원 후보(득표율 46.21%)를 힘있게 누르는 결과가 나왔다는게 중론입니다.
최종 투표율은 평일임에도 48.6%에 이르렀지요. 

<1>재보선 관련 트윗 1억건으로 급증
트위터 동향 분석기관인 '유저스토리랩'(Tweetmix.net 운영)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
기간(10월11일~25일)중 전국적으로 선거관련 트윗은 1억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선거 당일인 10월 26일은 23만건의 트윗이 '폭발'했습니다.
지난해 4.27 재보선 때 주요 후보관련 트윗은 10만건이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100만건에 육박하는 급증세를 보였습니다.트위터 이용자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기간 중 나경원 후보관련 트윗은 53만여건,박원순 후보 관련 트윗은 45만여건으로
나후보 언급이 더 많았습니다.


                                                        자료; Tweetmix
<2>리트윗(Retweet)상위 20개 트윗은 모두 박후보 지지,나후보 비판
소셜미디어 분석 회사인 그루터(Gruter.com)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가장 많이 리트윗된 상위 20개 트윗 모두 박후보 지지,나후보 비판 내용이었습니다.
나경원 후보를 언급한 트윗 숫자가 더 많았지만 비판한 트윗이 주류였던 것.


                               자료; 한겨레신문/그루터

또한 '그루터'에 따르면 10월 1일에서 26일 사이 트위터 세상 영향력 100위 인사 중
박원순 후보 지지는 72명이고 나경원 후보 지지는 20명이어서 메시지 전파력에서
비교가 안됐습니다.

<3>박원순 후보 Follower가 더 급증
선거 기간중 박원순 후보(오렌지색)의 트위터 팔로워는 15만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나경원 후보측(하늘색)은 5만명선에 그쳤습니다.나후보측이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에 대한 이해나 활용도가 떨어졌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료; Tweetmix
<4>선거관련 파워 트위터 사용자 30명중 29명은 박후보 지지
동아일보와 SAS코리아에 따르면,다른 트위터 사용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향력을 행사한 이른바 ‘파워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 상위 30명 중 나 후보 지지자는
나 후보 본인 외에는 없었습니다. 
나머지 29명은 모두 박 후보를 지지했지요.

나후보는 공감을 보이는 7,078명과 트위터 커뮤니티를 이뤄 커뮤니티가 제일 크기는
했지만 혼자 말타고 달리는 장수에 그쳤습니다.


















                                                     자료; 동아일보/ SAS코리아

<5>투표 독려 트윗과 투표율의 상관관계
 































                                                    자료; 동아일보/ SAS코리아
<6>트위터 소통망, 박원순후보가 훨씬 촘촘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후보는 나경원 후보보다 훨씬 촘촘하고 광범위한 트위터 소통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겨레신문이 트위터 분석 사이트인 트위앵귤레이트닷컴(www.twiangulate.com)에서 추출한 두 후보의 트위터 네트워크를 보면, 소통의 양과 빈도에서 박 후보가 나 후보를 압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료; 한겨레신문/twiangulate.com

<7>트위터 민심,투표 결과와 비슷
한겨레신문이 '그루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 당일 박후보와 나후보를 언급한 트위터 글수는 52.1% 대 47.9%였고 실제 득표율은 53.4% 대 46.2%여서 엇비슷했습니다.

또 출퇴근 시간 때는 박후보를 언급한 트윗이 많았고,나머지 시간에는 나후보를 언급한
트윗이 우세했습니다.또한 직장 퇴근전 트위터 게시물이 2배이상 급증해 투표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료; 한겨레신문/그루터


<8>3천여명이 80만명에 영향력 발휘
동아일보와 SAS코리아에 따르면 10월 3일에서 25일사이 트위터를 분석한 결과,
파워 트위터 사용자 3,763명(하루 2건이상 재보선 관련 트윗 날린 사람)이 80만명정도에 영향력을 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3,763명 중 재보선과 관련해 하루 10건 이상 트윗을 날린 사람은 556명이었습니다.


 
























                                 자료; 동아일보/SAS코리아
또한 투표 당일인 10월 26일 하루동안 전체 트윗에서 선거를 언급한 트윗은 11%
(17만3천여건)나 됐습니다.
트위터에 들어가면 누구에게나 선거 트윗이 보였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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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세상사에서 트위터,페이스북같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임을 알게해주는 사례입니다.
딴 분들에게 리트윗/공유하시는건 어떤가요.//




















        
                         
















 









% 치솟은 것은 트위터 독려탓

     퇴근길 직장인들 투표 인증샷 영향받아 투표장으로